연현자 하남디카클럽 회원

 

이제 피어난 가녀린 줄기위에

봄비가 나린다.

복실 복실 피어난 솜털위에

맺혀있는 물방울들…

피어나기위해 필요한 것이

내리는 빗물만은 아닐 진데

메마른 대지위에 내리는 봄비는

강팍한 마음위에

내리는 사랑의 단비처럼

영롱하게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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