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소각시설 등 6종 시설 친환경 최신 공법으로 건설

지상에 다양한 문화공간과 시민친화적인 공원 등 갖춰

105m 유니온타워 시 상징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듯

하남시는 국내 최초로 폐기물과 하수처리시설을 친환경 최신공법으로 지하에 설치한 신개념 환경기초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13일 미사대로 710(신장동 241 일원) 잔디광장에서 이교범 시장, 오수봉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을 비롯 각 기관장 및 시민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환경기초시설은 7만 9099㎡(2만4천 평) 규모로 총 사업비 2730억을 투입해 2011년 9월에 기공식을 갖고 GS건설이 공사를 맡았다.

지하에 소각시설, 음식물 자원화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생활폐기물 압축시설, 적환장, 하수처리시설, 오수중계 펌프장 등의 시설을 친환경 최신공법으로 건설했다.

또 지상엔 다양한 문화공간과 시민친화적인 공원, 잔디광장, 어린이 물놀이시설, 생태연못 등 공원시설은 물론 체육시설인 테니스장, 농구장, 풋살구장 등을 갖추고, 다목적 체육관도 마련돼 배드민턴 및 탁구 등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105m의 ‘유니온타워’는 시 상징 랜드마크로 검단산과 예봉산은 물론 한강 등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유니온타워 인근에 ‘하남유니온스퀘어’가 건설중에 있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시는 보고 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많은 어려움에도 시정에 대한 신뢰와 시민과의 화합의 산물”이라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시민중심이 웰빙도시, 청정하남’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기초시설은 인근 ‘하남유니온스퀘어’와 통일감 및 동질감을 부여하기 위해 시설은 ‘유니온파크’ 전망대는 ‘유니온타워’로 각각 지난해 명명된 바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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