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희 제10대 하남강원도민회 회장 취임

 “하남지역에 있는 강원도민회의 화합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강원도민회가 되도록 하겠다.”

 제10대 하남강원도민회 회장으로 취임한 정순희 회장은 강원도민회의 화합을 강조하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는 하남강원도민회는 현재 1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하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강원도 출생 주민이 3만 5천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에 비하면 회원수가 미약하다.

 한때 강원도민회는 수백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범 단체였다. 그러나 얘기치 않게 갈등이 불거지고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회원들의 활동이 뜸해졌다.

 지역사회 봉사와 친목도모를 위해 앞장섰던 단체이다 보니 다시 한번 도약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는 목소리가 회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나왔다.

기존에 활동했던 회원들과 신입회원 영입을 통해 회원증강과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매년 봄·가을에 열리는 야유회와 척사대회, 연말송년회는 모든 회원이 모여 함께할 수 있는 자리다.

정순희 회장은 “그동안 아픔을 겪은 회원들과 화합을 위해 발로 뛰며 상생의 길을 만들겠다. 도민회 사무실도 많은 회원들이 와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강원도 지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정순희 회장은 도민회 화합과 하남시민에게 강원도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하남지역에서 강원도까지 도로가 잘 발달돼 있어 1시간 이내면 횡성에 도착한다. 그만큼 가까워 남다른 정이 많은 지역일 것이라 생각한다. 강원도민회의 발전을 위해 하남시민 모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희 회장은 1952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C&S월드 더모아셀 하남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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