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정기총회서 신입 임원 등 8명 선출

 

하남농협(조합장 임갑빈)이 지난해 국내 내수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직원들의 급여를 동결하며 조합원에게 24억6천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하남농협은 지난달 23일 풍산동 하남농협에서 제53기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 배당금 지급과 올해 임원 선출 등을 확정했다.

농협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서 그동안 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3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지고 지난해 운영상황 결산과 함께 올해 추진해야 할 제반사항을 협의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전년도 사업실적에 대한 결산결과에 대해 조합원의 승인과 결산이 이뤄졌다.

임갑빈 조합장은 “지난 해 국내 내수시장 불황과 경기침체 및 저금리 등으로 영업수익 감소, 연체채권 증가로 추가 신용대손충당금 적립 부담 등으로 가장 힘든 한해였다”며 “전 임직원이 노력해 판공비 절감 직원급여 동결로 출자배당금 5% 등 24억 6000만원을 조합원배당금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임 조합장은 올해 ‘강력한 추진력의 조직문화 실현’의 임직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실행해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지역금융의 리더 농협으로 자리매김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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