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규·윤태길 의원, 국토부 2차관 만나 서명부 전달

 

경기도의회 최철규(도시환경위)·윤태길(교육위) 의원은 7일 국회를 방문, 국토교통부 여형구 2차관을 만나 지하철5호선 검단산까지 연장을 두고 올해 조기 착공에 들어가 조기 개통이 필요함을 건의했다.(사진은 좌로부터 이현재 국회의원, 여형구 2차관, 최철규, 윤태길 도의원).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은 국토부에 의해 1·2단계로 나눠 각각 추진됨에 따라 착공과 개통이 서로 다르며 이에 2구간 모두 조기 착공해 조기 완공의 필요성을 주문한 것이다.

이들은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은 지난 20년간 하남시민의 숙원사업이자 하남발전을 위한 필수 성장 동력”이라며 “올해 하반기 미사지구 입주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3만7천 가구가 건설돼 많은 인구가 유입돼 하남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은 하남지역 새누리당 시·도의원 4명이 지난해 12월3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같은 내용을 건의한데 이어 이날 정부에 전달한 것이다.

이에 여 차관은 최대한 협력을 약속함과 동시에 경기도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은 서울 상일동~하남시 창우동간 총 7.725㎞ 구간에 5개의 정거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상일~미사~풍산)은 올 상반기 착공해 2018년 완공하고 2단계(덕풍~검단산) 사업은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게 당초 목표다.

이들 2명의 의원은 이날 1만명 하남시민들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와 건의서를 전달했으며 특히 이날 건의에서 이현재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힘을 보탰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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