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학교급식센터, 수산물 전문검사서 ‘불검출 판정’

 

 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경기도 최초로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 전문검사기관을 통한 1차 정밀조사결과 세슘과 요오드 등 전 항목에서 방사능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사진 오른쪽 이교범 시장)

 이번 수산물 방사능 정밀조사는 지난 11월8일~29일까지 하남시내 초·중·고 각 1개교를 선정 2~3개의 주 식재료를 조사했으며, 일본 후쿠시마원전수 대량 방출 이후 학교급식용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정밀조사를 담당한 한국에스지에스㈜는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갖추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국내산 식품 방사능 국가기준치인 100Bq(베크렐)보다 현저히 낮은 1Bq을 기준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해 하남 급식에 대해 전 항목 방사능 불검출 판정을 내렸다.

이교범 시장은 “정밀조사를 통해 학부모님들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일조하게 됐다”며 “수산물뿐만 아니라 모든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가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각 학교에 공급되고 있는 식재료들에 대해 철저한 검사 및 지도감독과 2차 방사능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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