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현장에서 가수 초청 등 축하공연도

신세계, 신장동 현안2지구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조성

신세계그룹이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 조성을 위해 2016년 개장을 목표로 오는 28일 건축공사에 들어간다.(사진은 하남유니온스퀘어 조감도)

하남시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신청한 건축허가를 지난 18일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70%, 미국 터브먼이 30% 지분을 가진 ㈜하남유니온스퀘어는 하남시 신장동 현안2지구 내 11만7천990㎡에 건축연면적 44만426㎡의 복합 쇼핑몰을 건립한다.

주요시설로는 백화점(4만5천㎡)을 비롯해 명품관(1만2천㎡), 패션관(4만7천㎡), 트레이더스(창고형 할인매장·1만2천㎡) 등이 들어선다.

쇼핑시설 이외에 아쿠아랜드(1만㎡), 영화관(5천㎡), 주차장(약 6천대), 키즈테마파크, 스포츠 시설, 서점, 카페거리, 푸드파크 등 각종 문화·여가시설도 갖춘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현지에서 28일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식에는 가수 등을 초청,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 사업에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 3천억 원을 포함, 약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하남시는 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되면 고용 효과 7천명, 연간 방문객 1천만 명, 경제유발 효과 2조6천억원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니온스퀘어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하남시 현안2지구 개발사업(쇼핑몰+택지)으로 추진됐다.

유니온스퀘어 주변 택지 14만3천342㎡에는 공동주택 2천710가구, 단독주택 31가구 등 주택 2천741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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