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소속 ‘새정부 자치발전’ 자문역할 수행

 

 유형욱(새누리당·하남) 전 경기도의회의장이 오는 23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장을 받는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지난 5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존의 지방분권촉진위원회와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를 발전적으로 통합해 이번에 새로 설치하게 되는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이다.

 유 전 의장이 활동하게 되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앞으로 지방분권과 지방행정체제개편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새 정부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위원회 위원은 기재부장관과 안행부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3명의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민간위원 24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이중 위촉직 위원(24명)은 대통령 추천 6명과 국회의장 추천 10명, 지방 4대 협의체장 추천 8명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유 전 의장은 국회의장 추천으로 임명됐으며,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심대평 전 충청남도지사가, 부위원장에는 권경석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유 전 의장은 “지난 경기도의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정부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특히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은 정책이나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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