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의원, 정부예산 신규 반영 ‘내년 착공 청신호’

 

 이현재 의원(새누리당·하남)이 국회에서 내년예산 국비 140억원을 확보해 주목되고 있다.

 이현재 의원은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상일~하남 간 복선전철(지하철5호선 하남연장 사업)에 투입될 14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 내년 예산에 신규 반영돼 국회에 제출됐다고 3일 밝혔다.

 이현재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두고 복지예산의 대폭 증가로 도로·철도 등 신규 SOC사업에 대해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경기도의 신규 철도사업 예산이 부처요구안에 비해 대폭 삭감된 가운데, 하남연장선에 대해 140억원이 어렵게 확보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일~하남 복선전철 예산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당초 심의과정에서 문제 사업으로 분류됨에 따라 내년예산 반영이 불투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현재 의원은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수립 초기부터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장·차관 및 실·국·과장 등 실무담당자를 잇따라 만나 설득을 구하며 예산확보를 꼼꼼히 챙겨왔다. 지하철 하남연장사업 최초로 정부예산에 반영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온 것이다.

이 의원은 “하남선에 국비 예산 140억원이 최초로 확보됨으로써, 2014년 상반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지고, 20년 숙원사업인 하남 지하철 연장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하남선 공사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남선 예산을 증액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하남연장 예산 편성은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 고위관료 출신인 이현재 의원의 인맥과 특히 올해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하남연장 사업이 내년 착공될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가 따른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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