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평생교육원등, 김근래 관련 명예훼손 고발에 맞서

 

하남 새누리당 시·도의원 4명은 5일 하남평생교육원 권광식 원장과 푸른교육공동체 윤규승 대표를 상대로 지난 3일 자신들에게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데 따라 이날 하남경찰서에 무고죄로 맞고소 했다.(사진은 하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는 시의원들)

하남평생교육원 권광식 원장과 푸른교육공동체 윤규승 대표는 지난 3일 하남새누리당 시·도의원인 김승용·윤재군 시의원과 최철규·윤태길 도의원이 지난 2일 경기도의회에서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김근래씨 관련단체로 자신들이 소속된 단체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자 이에 명예훼손 혐으로 고발했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시·도의원은 이날 고소장을 통해 “내란음모 혐의로 국정원으로부터 하남의제21, 하남평생교육원 등이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된 사실을 근거로 성명서를 작성해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명예훼손과 전혀 무방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들을 대표하는 의원들로서 집행기관(하남시)에 대한 보조금 의혹이 따라 보조금 집행내역을 공개할 필요성과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것 이었다”며 “이를 마치 음해성 성명서를 발표한 것처럼 명예훼손으로 고발해 이는 사실과 틀림을 입증하고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