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단위계획이냐 도시정비기본계획이냐 상반의견 여전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재개발과 도시정비기본계획에 의한 개발방식을 두고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던 하남시 일부지역의 재개발사업에 대하여 주민설명회를 통해 적절한 사업방식을 도출해낸 하남시가 이번에는 신장1동(C.D구역) 재개발 지역에 대해서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하남시는 지난 18일 시청 강당에서 200여명의 해당지역 주민들과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하남시 주최로 신장1동(C.D구역) 재개발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논의된 신장1동(C.D구역) 재개발 지역은 도시정비기본계획상 정비예정구역에 포함하여 주민공람등을 거쳤으나 일부 주민들이 도시정비기본계획을 배척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달라는 상반된 주민의견이 있어 왔다는 것.


 하남시 도시과 오세인 팀장은 “지구단위계획 입안제안은 동의율이 전체에 2/3이상 도달해야한다.”고 설명하며 “이번 입안 제안 동의율은 이 기준에 미달되므로 제안서를 반송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하남시는 이날 주민설명회 이후 “주민 동의율이 2/3이상 도달하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추진할 것이고 동의율이 이 기준에 미달 될 때는 현재의 도시정비기본계획에 의해  추진될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기존에 이 지역과 관련된 건설업체나 이해 당사자들 사이에 갈등과 반목은 꾸준할 것으로 보여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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