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의원, 국토부 장관 만나 사업비 500억원 요청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비 확보에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현재(하남) 의원은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철도국장·기획재정부 예산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하남 지하철 착공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2016년 미사지구에 입주가 완료되면 새로 유입될 10만여 명의 입주민뿐만 아니라 하남시민 전체가 심각한 교통난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며 “미사지구가 완료되는 2016년에 미사역, 풍산역이 우선 개통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요청한 사업비 500억원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대규모 보금자리 조성 등 정부 주택정책에 의해 유발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광역철도의 경우, 법 개정을 통해 국비지원 비율을 75%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현재 의원은 “지하철이 없어 고통을 받아온 하남에 지하철 개통을 조속히 해야 한다”며 예산확보와 관련 법 개정 등에 국토교통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의원이 요청한 하남선 조속 추진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의원은 하남지하철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7일에도 세종시 종합정부청사까지 방문,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실국장 및 담당자를 찾아 지원을 호소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과 철도국장에게 내년에 하남지하철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당부하고, 이어 기획재정부 예산 담당자를 만나 하남지하철 국비 예산 확보와 광역철도에 대한 국비지원 비율 확대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현재 의원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당정간 정책을 조율하는 새누리당 제4정조위원회 간사로 선임된데 이어,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발탁돼 하남선 등 지역발전 예산 확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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