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너지, 오는 28일 환경여건 등 '주민설명회'

 

 미사지구 열 공급을 위한 하남열병합발전소가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사진은 예상 조감도)

 사업시행자인 하남에너지서비스는 지난16일 공고를 통해 총부지 3만9916㎡에 400MW 1기를 시설을 갖춘 열병합발전소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하남에너지서비스는 오는 28일 풍산동주민센터에서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하남열병합발전소는 지난 3월 말 풍산동 113-19일대로 부지를 확정한데 이어 최근 사업면적을 1500여평 축소해 오는 7월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고 조속한 협의를 거쳐 9월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남에너지서비스가 9월 착공을 예정하고 있는 이유는 1년 이상 사업추진이 지연된 상황에서 더 이상 발전소 건설을 늦출 경우 미사지구에 집단에너지공급 자체가 어렵다는데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사업비 6500여억원이 투입되는 열병합발전소는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 미사지구에 집단에너지공급을 하게 된다.

하남에너지서비스는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하남미사지구 내 집단에너지 공급으로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공공복리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열병합발전소 부지가 황산교차로 업무지역 후면으로 하남시와 강동구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자리로 황산사거리에서 열병합시설이 보이지 않도록 고층의 업무시설 등을 배치한다고 밝혔었다.

또 강동구와 입주예정 아파트 사이에는 강동구의 삼성엔지니어링과 같은 자족시설로 경관커튼을 설치, 남북방향으로 폭 35m의 도로를 내 해당 부지를 분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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