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하남·성남 4개 단지 분양 청약자들 주목

 

하남, 공공아파트 1673가구와

민간아파트 970가구 분양

 

일반 95㎡이하 31가구와

공공 85㎡이하 1673가구

6억원 이하로 양도세 면제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은 위례신도시 하남지역에 들어설 아파트 조감도)

국토부와 LH등에 따르면 5~6월에 걸쳐 하남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아파트와 현대건설·삼성물산·현대엠코 등의 민간아파트 3개 단지 등 모두 4개 단지에서 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나오는 아파트들은 위례신도시 단지 중에서도 하남시와 성남시에 자리잡고 있다.

위례신도시의 하남과 성남지역에 모두 3674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하남도시개발공사가 공공아파트 1개 단지 1673가구를, 현대건설·삼성물산·현대엠코가 민간아파트 3개 단지 2001가구를 분양한다.

하남도시개발공사가 추진하는 공공아파트인 ‘에코앤’은 빠르면 이달 말께 하남시 권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위례신도시 내 A3-8블록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이 지난달 24일 신청, 5월 24일경이면 1673가구에 대한 모집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개공이 공급하는 위례지구 A3-8 블록은 지하2층 지상27층 14개동에 75㎡형 438가구와 84㎡형 1235가구 등 총 1673가구를 공급한다. 2개의 평형은 각각 2가지 타입으로 공급된다. 주차대수는 지구단위계획 지침기준 125%를 적용, 2139대 분이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5월 중 오픈한다.

바로 옆에는 골프장(성남CC)과도 맞닿아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1673가구가 중소형(전용 75㎡, 84㎡)으로만 구성돼 양도세 면제 혜택도 받는다. 분양가는 1300만원 선으로 민간 아파트보다 20~30% 정도 싸다.

현대엠코는 오는 10일 하남시 권역에서 ‘위례엠코타운 플로리체’(A3-7블록)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중형대(전용 95~101㎡) 아파트 총 9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엠코는 당초 17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 분양가를 1680만원으로 내려 저층부 31가구(전용 95㎡)의 분양가를 양도소득세 5년 면제 기준인 6억원 이하로 맞췄다.

단지 안에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들어서는 ‘교육특화단지’인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120석 규모의 독서실을 조성한다.

성남 위례신도시에 들어설 삼성물산의 ‘위례신도시 래미안’(A2-5블록)과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A2-12블록)는 내달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내달 중순 총 410가구(전용 99~134㎡)를, 현대건설은 내달 말께 621가구(전용 99~110㎡)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수변공원 옆에 들어설 래미안의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힐스테이트는 신설되는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비교적 가깝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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