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전통의 맛을 이어가는…‘조마루 감자탕 하남점’

구수하고 달콤한 맛으로 고객들 입맛 사로잡아

우리 고유의 토속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 고객에게 선보이는 조마루 감자탕 하남점(대표 윤석언·신장동 390-11)은 감자탕 외식업계에서 원조격이다.

서민의 외식메뉴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뼈다귀 감자탕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음식이다.

얼큰하고 구수한 국물에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즐기는가 하면, 한 끼 식사로 배를 채울 수 있을 만큼 든든한 음식이어서 대중적인 외식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돼지 등뼈를 푹 삶은 뒤 냄새가 안 나도록 양념하고 시래기와 깻잎 등 채소를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낸 뼈다귀 해장국은 맛도 일품이지만 영양가도 높다.

돼지등뼈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아이 발육에 도움을 준다. 남성들은 저렴한 가격에 스테미너 음식으로 뼈다귀 해장국을 꼽기도 한다. 감자와 우거지, 채소에 있는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주고 심장질환, 고혈압 등의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조마루 감자탕 하남점은 엄선한 캐나다·독일산 돼지등뼈에 진하게 우려낸 육수와 비법양념을 넣어 담백하며 구수한 맛이 일품인 뼈다귀 해장국을 고객들에게 내놓고 있다.

진한 국물 맛은 허기진 속을 꽉 채우는데 손색이 없다. 느끼하지 않아서 더욱 손이 가는 국물 맛은 신선한 야채향이 어우러져 그 맛을 더한다.

 돼지등뼈에 붙은 두툼한 살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두툼한 살을 알싸한 겨자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뼈다귀 해장국만의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뚝배기 가득 끓여 나오는 뼈다귀 해장국은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점심메뉴다. 살이 붙은 등뼈를 뱃속 두둑이 먹고 난 다음에 밥 한 공기를 국물에 말아 먹으면 과식을 했다 싶을 만큼 든든하다.

 보다 깊은 맛을 느끼고 싶다면 전골냄비 가득 나오는 뼈다귀 전골을 추천한다. 냄비에 수북히 쌓인 돼지등뼈에 우거지, 각종 채소가 어우러져 푸짐한 한상이 마련된다.

 뼈다귀 전골은 가족 외식이나 직장인의 회식 메뉴로는 으뜸이다. 얼큰한 국물과 푸짐한 등뼈 고기를 맛보고 난 뒤 라면이나 수제비 사리를 넣어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자작하게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먹는 것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

조마루 뼈다귀 하남점은 24시간 영업하기 때문에 뼈다귀 감자탕을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다. 야식을 즐기는 사람들 때문에 저녁 늦은 시간에도 정성스레 손님을 대접하는 이곳은 맛있는 음식을 내 가족에게 먹인다는 신념을 갖고 모든 직원들이 친절하게 봉사하고 있다.

윤석언 대표는 “서민들의 외식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감자탕은 맛도 좋지만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보양음식으로 제격인 뼈다귀 감자탕을 먹으면서 가족의 화목과 직장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조마루 뼈다귀 하남점에서 구수한 해장국을 맛보는 것이 어떨까.(문의:793-9001)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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