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화 도시개발공사장, 현안2부지 친환경 도시로 개발

 

 “지역현안사업 2지구가 개발되면 이곳은 하남시를 대표하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이 될 것입니다”

 김시화 하남시도시개발공사장은 21일 현안사업2지구 부지조성 공사 기공식에 앞서 이곳 개발의 중요성을 한마디로 강조했다.

 김시화 사장은 지역현안사업 2지구(56만8487㎡)에는 시민들을 위한 공동주택과 또한 서민들의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고 무엇보다도 외자유치로 건립되는 단일규모로 세계 최대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역현안사업 2지구는 시민들의 주택난 해소와 고용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남시의 문화·예술적 공간으로 각종 시설들이 들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2710가구와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조성되며, 하남유니온스퀘어는 11만7116㎡(3만5489평)부지에 연건평 33만㎡으로 백화점, 명품관을 비롯한 영화관, 스파 및 키즈파크, 카페거리 등이 들어선다. 파주나 여주의 아웃렛보다 6~7배가 큰 규모이다.

 김 사장은 “하남유니온스퀘어는 2억5천만 달러의 외자유치로 조성되는 만큼 7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각종 시설들이 들어와 하남시민들의 문화·예술적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안사업2지구 개발은 하남유니온스퀘어와 연계된 공원이나 학교를 조성하고 또한 한강과 연계된 친환경 수변도시로 하남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시화 사장은 지난 2010년 11월 하남시도시개발공사에 취임했다. 취임 당시만 해도 공사에서는 각종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었으나 사실상 구체화된 사항이 미흡했다. 이에 김 사장은 각종 사업들을 행정적·법적으로 구체화 했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공사의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1673세대의 물량을 확보해 서민들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을 짓기로 하고 27평·32평형 각 2개 타입 4개 모델을 오는 5월에 분양한다. 분양가 또한 인근 다른 아파트의 1700~2000만원대 인데 비해 1200만원대 후반으로 저렴하게 예정하고 있어 100% 분양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경우 지난 2010년 40가구, 2011년 50가구, 2012년 80가구에게 혜택을 준데 이어 올해에도 50여 가구에게 가구당 7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소통을 기본으로 ‘창조경영’을 실현해 왔다. 매년 직원들 정기인사 때도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기술직은 사업처에, 경영 등 행정직은 관리처에 인사를 실시해 적제적소에 배치하는 등 효율성을 뒷받침 해 왔다.

김 사장은 지난해 공사가 예산조기집행 전국 2위와 정부정책 추진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돼 제22회 지식경영인 최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식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하남지식산업센터 ‘아이테코’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창사 이래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제10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정부정책 추진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까지 수상했다.

또한 공사는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공기업 중 최초로 지식경제부 산하 인증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ISO14001'과 'GMS' 통합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 같은 인증은 공기업으로서 국제표준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을 펼쳐왔다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김 사장의 ‘창조경영’이 빚어낸 결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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