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케이블TV토론, 자유방청 하자”

 하남시의 공개토론 제의에 범대위가 제안을 수용하는 토론회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해 시에 통보했다.


 하남시는 지난 3일 김황식 하남시장 명의로 광역장사시설유치반대를 주장하는 범대위 측에 공식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었다 이에대해 범대위는 공개 토론회를 개최함에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5가지 토론원칙을 세우고 오는 7월 말경에 토론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지난9일 시에 전달했다.


 범대위는 ‘공개 토론회 개최에 대한 회신’에서 주제는 광역화장장에 국한하지 말고 모든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자, 토론은 김황식 시장과 범대위 대표가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자, 방청은 하남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허용하고 케이블TV를 통해 토론을 추진하자는 등의 내용이다.


 이와함께 토론회 시기는 7월 말경으로 하며 시와 범대위간 ‘공청회준비협의회’를 구성하자고 토론 진행 형태를 제안했다.


 이번 공개토론회 제안에 앞서 하남시는 “찬반 논리는 모든 시민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공개 토론이 있어야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으며, 찬반을 떠나 시민들의 장사시설 설치와 관련해 격의 없는 대화로 토론회를 열어가자”는 입장이며, 범대위는 지역 언론을 통해 지난 6월 26일 하남시가 진행한 광역장사시설 주민공청회가 “반대측의 범대위가 참여하지 않은 채 진행돼 형평성을 잃었다”며 “공정하고 균형있는 공청회를 위해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최대한 협조했지만 시가 일방적으로 추진 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과 함께 공개토론이 진정성을 담보한 공개토론이라면 얼마든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시와 범대위 간의 공개토론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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