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하남문인협회 한주운 회장 취임

 

하남문인협회는 지난달 30일 김여정 원로시인, 우재정 전임회장과 하남문협 소속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한주운 회장은 “갈수록 각박해지고 정서적으로 메말라가는 현대 사회에서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문인들의 활동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문인들로 하여금 이웃을 생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타주의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더불어 “하남문인협회는 이러한 소명을 가지고 앞으로 지역사회의 향기로운 촛불이 돼 아름다운 사회를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주운 회장은 종합문예지 ‘월간문학공간’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사집 ‘버려진 것들, 떠나간 것들, 잊혀진 것들’을 발간했다. 공간시인협회 이사, 하남시 명예시민기자를 역임했으며 하남문인협회 사무국장, 부회장을 거쳐 제8대 회장에 취임했다. 2010년 제30회 세계문화예술아카데미 세계시인대회(The 30th World Congress Poets)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우리독서논술 하남지부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하남문인협회는 지역에 문인을 발굴하기 위해 ‘시 공모전’과 ‘하남위례 백일장’ 등 다양한 문학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정기월례회에서 소속 회원이 신작품을 발표 및 품평회를 갖고 있다. 시, 수필, 소설 등 분야별 작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해마다 문예지 등단 작가를 배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허태영 기자 gokaja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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