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일~24일까지 ‘가평자라섬씽씽겨울축제’ 열려

설렘·즐거움이 가득한…가평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자라섬씽씽겨울축제 ! 그 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고 설레임을 안겨준다.

이 축제는 속이 들여 보이는 30cm이상 언 얼음 속에 자라는 송어를 낚고 썰매도 타고, 별이 내려앉은 은하의 세상에 주인공이 되는 우리가 꿈꾸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축제다.

제4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생태계의 보물창고이자 다양한 녹색상품을 지닌 경기도 가평군이 2013년 1월4일부터 27일까지 24일 동안 1급 수질을 가진 가평천에서 겨울놀이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

올해 초 88만여 명이 찾아와 겨울의 매력과 참 맛을 즐겼던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계사년 새해 설레임과 추억, 건강을 선사하기위해 규모를 넓이고 콘텐츠도 다양화해 관광객을 맞는다.

이 축제는 송어얼음낚시도하고 썰매도타고, 슬라이드 볼링, 설상미니골프, 미니 재즈페스티벌도 보는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다.

축구장 13.5배 축제 파티장

겨울놀이의 모든 것이 진행되는 축제장은 얼음 면적만 9만6,470㎡에 (2만9,230평)로 축구장 13.5배가 넘는다. 한번에 5만 명 이상이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은 짜릿한 손맛과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리는 송어얼음낚시터 6곳과 눈썰매, 전통썰매 등을 탈 수 있는 겨울놀이터, 슬라이딩 볼링, 아이스하키 등 참여 형 게임을 즐기는 겨울레포츠광장으로 이뤄져있다.

송어얼음낚시터는 축구장 9배 크기인 66,250㎡(2만75평)로 1만2천개의 얼음구멍(지름15cm)뚫린다. 이는 국내최대의 얼음낚시터로 3만명 이상이 올라 설 수 있게 30cm이상의 두꺼운 얼음이 언다. 얼음낚시터에는 평균 700g정도 무게의 햇송어 50톤(7만1,400여 마리)를 푼다. 물 반 고기반이 되는 황금어장이다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풍성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비료포대 봅슬레이, 설상미니골프, 슬라이드 볼링,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축제장 주변도 매력을 끈다. 축제장 입구에는 200m길이의 별이 내려앉은 보석터널이 만들어져 화려한 별빛을 마음껏 담아내게 된다.

여기에 관광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 곡을 소개해 추억과 즐거움을 더하는 씽씽 라디오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갈라쇼, 미니재즈페스티벌, 7080콘서트 등 공연도 무료로 볼 수 있다.

직접 잡은 송어 즉석에서 맛봐

얼음낚시로 잡아 올린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 터나 회 센터에서 굽거나 회를 떠서 먹을 수 있다.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을 위해 강으로 돌아오는 회유성 물고기인 송어는 민물고기의 귀족으로 맛이 쫄 깃 쫄깃한 고단백 저지방의 보양식품이다.

송어는 DHA(Dehydroascorbic acid)를 다량으로 함유해 두뇌 기능강화와 노화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이름만으로 설레는 축제장

가평은 이름만 들어도 낭만과 추억이 묻어나 가슴 설레는 곳이다. 게다가 높은 산과 맑은 물, 깨끗한 자연환경은 심신의 피로를 풀고 휴식하기에도 제격이다.

여기에 서울과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생태, 체험, 레저, 휴양상품이 풍부해 관광객의 기쁨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에 가평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유일하게 전철이 맞닿아 서울에서 50분대에 안전하고 편하게 원-스톱으로 도착할 수 있다.

올해는 찾기가 더욱 편해졌다. 2월부터 운행한 준 고속열차인 itx-청춘열차를 타면 용산과 청량리에서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교통체증과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여행비 부담이 없는 것이다.

썰매,낚시체험비용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것도 매력이다. 이 상품권은 가평군에선 현금이나 다름없다. 마트나 음식점, 심지어 택시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이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가자들에게는 비용을 부담을 덜어주려는 가평군의 묘책이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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