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길 의원 “도의회 교권신장 추진 특위 구성키로”

 

 경기도내 교권침해 발생이 최근 3년간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의회가 ‘교권신장 추진 특위’를 구성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윤태길(새누리당·하남1)은 지난 14일 ‘교원의 권리신장 추진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제27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도내 교권침해 발생건수가 지난 2010년 134건에서 2011년 665건으로 대폭 급증했다. 뿐 만 아니라 올 들어서도 상반기에서만 885건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1월19일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진 상황으로 도교육청의 안이한 대책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윤태길 의원은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등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고 교원의 지위와 권리를 올바르게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 교원의 권리 신장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교원의 권리신장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서 교권신장 특위 구성이 완료되면 추후 교권 침해 실태, 제도상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교원단체, 보육교사, 소수직렬 교사 등의 처우개선과 교권신장 개선방안 관련 연구용역 실시 등 특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과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며 “교원의 적극적인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교권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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