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봉사활동 23년째, 여성 사회참여 넓힐 터

 

  “여성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하남시 발전을 위해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당당한 주장을 펼치는 허일행 회장.

 

     

 ▲ 하남여성단체협의회 허일행 회장

   

허 회장은 지역 여성활동에 몸 담아온지 어언 23년째 접어들고 있다며 하남 여성봉사활동의 대명사로 평이 자자하다.


 “여성활동이라는게 봉사로 시작해 봉사로 끝나는 만큼 보이지 않게 묵묵히 걸어가야 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가 아니냐”며 그동안의 그의 치적을 일일이 나열하는 것을 그다지 환영하는 기색은 아니다.


 하지만 허 회장과의 대화를 통해 그가 이 지역에서 여성 봉사활동가로서 힘써 온 것과 앞으로 여성활동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허 회장은 “여성이 사회활동의 참여폭을 넓여야 하며 또한 여성의 능력이 이제는 남성 못지않게 향상되었다” 고 강조 여성의 지위 향상이 그저 이뤄진게 아님을 부각시켰다.


 허 회장은 현재 여성단체 16개 단체 중 새마을부녀회하남시지회 출신으로 초창기 동부녀회장을 비롯해 시부녀회장 등 여러직책의 회원과 임원직을 수행하며 오늘날까지 틈만 나면 봉사활동 현장에서 묵묵히 걸어 왔다.


 특히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직을 맞으면서는 책임과 리더로서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각종 프로그램과 교육을 도입, 여성의 능력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에따라 여성들의 능력개발을 위해 해마다 실시해온 제12회 기.예경진대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도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 그들의 능력 개발은 물론 참가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함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밖에 올해 여성협의회 측면에서 ‘건강가정 육성사업’을 위해 부부가 함께하는 행복+교육, 저소득 조손가정 결연 추진, 내가만든 웰빙음식으로 가족건강 극대화 등은 허 회장이 신경을 쓰는 사업들이다.


 이 중에 조손가정 자매결연 사업은 “잊지못할 뿌듯함이 배어있는 사업”이라며 허 회장은 지난번 첫 사업에서 40채의 이불과 요를 준비해 저소득 조손가정에 전달해 너무 좋은 평을 받았다며 추켜세웠다.


이와함께 허 회장은 “여성봉사활동의 가장 어려운 점이 ‘경제적 여건’이라 지적한 뒤 그래도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위축되어서는 안된다”며  끝까지 꿋꿋함을 보여 리더로서의 각오와 자세가 남다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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