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위치변경 추진 약속

 

하남 미사지구 풍산동에 들어설 열병합발전소 반대와 관련,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위치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해법의 실마리를 찾느냐에 주목되고 있다.

이현재 의원(새누리당·하남)은 13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진영 정책위의장과 청정하남화력발전소대책시민모임(이하 시민대책위)과의 면담을 주선하고 풍산동 열병합발전소 입지문제와 관련 주민반대 여론을 전달하며 당 차원의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진영 정책위의장은 “도심에 열병합발전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미 당 차원에서 민원국을 통해 국토해양부에 공식적인 요구를 전달한 바 있고, 앞으로도 새누리당이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하남시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추진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시민대책위 황길원·유인식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하남 열병합발전시설이 도심에 위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새누리당이 열병합발전소 이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현재 의원 또한 “그동안 서병수 사무총장과 황우여 원내대표 등 당 중역들을 만나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해 왔다”며 “특히 새누리당 정책을 총괄하는 진영 정책위의장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열병합발전소 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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