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모집 385명 지원…만화창작과 6.68대1 최고

 

 창우동에 있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교장 최창수)가 경기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학교별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애니매이션고등학교는 4개(만화창작, 애니메이션, 영상연출, 컴퓨터게임제작 각 25명)학과 100명 모집에 385명이 지원했다.

 만화창작학과는 25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해 6.68대 1로 학과별 경쟁률에서도 도내에서 가장 높은 1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학과는 120명, 영상연출학과는 43명, 컴퓨터게임제작학과는 50명이 지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부터 22일까지 실시한 경기도내 특성화고교의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만 5170명 모집에 3만 542명이 지원, 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내 110개 특성화고등학교의 내년도 신입생 선발시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2만 6893명 모집에 3만 72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4대 1을 기록했었다.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110개 학교중 학교별 경쟁률에서 1위(3.85대 1)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안산 한국디지털미디어고교(3.09대 1)와 평택 한국관광고교(2.43대 1)가 뒤를 이었다. 이번 원서접수에서는 정원보다 지원자 수가 미달된 학교 수도 13개교로 집계돼 지난해 28개교에서 4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특성화고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편견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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