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원시설 당초 계획대로 추진 요청

 

하남시와 하남시의회, 시민대책위가 지난 7일 국회를 방문해 미사지구 내 풍산동 열원시설 설치와 관련 사업 총괄부처인 지식경제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의 계획부지 인 풍산동은 적합하지 않다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교범 하남시장과 오수봉 의장 및 시의원, 박윤종 청정하남화력발전소대책시민모임 집행위원장 등은 강창일 지식경제위원회위원장과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을 만나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을 당초 원안대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교범 시장을 비롯한 일행은 “시설계힉 변경에는 지경부의 책임도 있는 만큼 지경부에서 국토해양부로 ‘부지변경 검토 요구’ 공문을 발송해 달라”고 요구했다.

강창일 위원장 또한 하남시의 입장을 대변하며 “하남시장 및 시의회, 대다수의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지경부에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조석 차관은 “당초 부지로의 설치(안)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고 고민하고 있으며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하남시의회 오수봉 의장을 비롯한 의원 5명은 지난 6일 지식경제부를 방문 에너지절약추진단장에게 “현재 이전하려는 위치는 하남시의 관문이자 중심지”라며 “하남시민들이 반대하는 만큼 열원시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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