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관문인 풍산동 입지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지난 8일부터 황산사거리에서 아침 7시30분부터 9시까지 무기한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

청정하남화력발전소대책시민모임(회장 황길원·박윤종)은 정부가 추진하는 열원시설이 하남의 관문인 풍산동에 들어서는 것은 도시미관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에도 문제가 되는데 주민 밀접지역 입지는 타당하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계획 입안당시부터 주민의견 조차 제대로 수용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해 누구를 위한 시설인지 묻고싶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현재 지역주민 3만5000여명의 서명을 받은 가운데 오는 19일 황산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만간 국토해양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서명부와 함께 반대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