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해봉태권도 하남관 설립…체력단련·인성교육 앞장

 

어린이와 청소년의 체력단련과 인성교육에 효과적인 운동을 고르라면 단연 태권도를 선택할 것이다. 건강한 체력단련과 함께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어 태권도는 학부모와 자녀 모두 선호하는 운동이다.

30년 간 태권도 교육에 몸담아 온 해봉태권도(관장 김영수)가 강동구 명일동 제1관에 이어 하남관(백조현대아파트 후문상가 2층)을 설립했다.

태권도를 통해 강인한 체력을 기르며, 태권도를 해외 곳곳에 알리고 있는 해봉태권도는 ‘태권도인 다운 신뢰를 쌓기’에 전념하며 원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기초체력 훈련과 태권체조, 무기술(쌍절곤, 방망이술, 봉술) 연마, 태권도 이론 및 수련, 학교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운동을 배우면서 체력을 다진다. 학업 스트레스로 적잖이 고생하는 아이들은 도장 안에서 만큼은 마음껏 뛰며 운동을 할 수 있어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해봉태권도는 단순히 체력단련만을 위한 태권도 교육이 아니라,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범단 활동으로 국위선양에도 한 몫 하고 있다.

해봉태권도 원생(어린이, 청소년)이 주축이 된 ‘해봉태권도 시범단’은 해외 15개국 자매결연 체육관과 교류를 통해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태권도 시범단은 원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고 해외 각국에 가서 태권도를 알리는 시범단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기회가 주어지면 아시아, 유럽, 미국 등 태권도 여행에 나선다.

자매결연 체육관 방문 뿐만 아니라 해외 학교 탐방, 초청경기 참여 등을 통해 태권도를 알리고 있어 태권도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호주의 질롱시와 있는 킬모어 국제학교에서 수백명의 관중들 앞에서 고난이도이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태권도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직접 눈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본 학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태권도 사랑’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태권도 시범에 참가한 원생들도 단순히 시범을 보여준 것에 그치지 않고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을 알리며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고 왔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귀중한 경험을 하남지역의 학생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바램으로 해봉태권도는 하남관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태권도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기초적인 태권도 이론 및 실기교육과 학교체육, 예절교육, 주말체험학습, 방학특강, 견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원생들을 지도한다.

김영수 관장은 “학교 내에서 왕따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다. 자신을 보하는 능력을 기르고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태권도 만큼 효과적인 운동이 없다.”며 태권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과 얼마전까지 왕따를 당했던 아이가 수개월의 태권도 수련으로 자신감이 회복됐으며, 학교생활도 즐겁게 하고 있는 것을 보면 태권도가 자라나는 아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문의:031-794-0098).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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