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쌀 지원·집고쳐주기 등 어려운 가정 돌봐

 

영남향우회(회장 심병섭)가 최근 향우회봉사단을 구성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영남향우회는 제32대 심병섭 회장 취임 후 지난 7월 향우회봉사단을 만들어 매월 1회씩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7월 하남의 한 어려운 가정을 찾아 쌀과 라면을 지원했으며 지난 8월에는 덕풍동에 있는 한 가정을 찾아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하는 등 단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은 향우회원들로부터 후원금을 모아 봉사활동비로 쓰고 있으며 이날도 도배지를 직접 구입해 집 고쳐주기를 실시했다.

향우회봉사단에는 강병문 부회장을 필두로 여건이 되는 회원들이 매달 1회씩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그곳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 펼치고 있다.

강병문 부회장은 “고향을 떠나 하남에 정착해 살다보니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볼 때마다 남의 일 같지 않아 회원들이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월 1회씩 만이라도 주변을 돌보는데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병섭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회장을 맡아 회원들과 뜻 깊은 일을 찾던 중 이 같은 봉사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따듯한 이웃과 함께하는 하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향우회는 지난 1980년 5월11일 창립총회를 갖고 ‘동부 영남향우회’라는 명칭으로 발족(발기인: 하재구, 박걸, 신준환, 박쾌명, 홍준표, 변상찬, 김성락, 노영남, 백영철, 오희대, 홍건식, 김일환), 당시 경기도 광주군 동부읍사무소 입구 서울신문지국 사무실에서 창립됐다.(회원가입 문의: 031-792-3647).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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