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합주

 

  서주원 목사 “시민 하나 되길”

 헨델의 대표곡인 오라트리오 ‘메시아’가 오는 30일 오후 3시, 7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하남시 최초로 완곡으로 공연예정이라 주목을 끈다.


 특히 헨델의 ‘메시아’ 완곡 공연은 하남시에 있는 12개 교단 소속의 30개 교회에서 30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하는 연합성가대에 의해 이뤄져 특별한 의미를 더해준다.


 헨델의 메시아를 합창하게 될 ‘하남시기독교연합찬양대’는 이번 공연 타이틀을 ‘하남시문화예술회관 개관 및 평양 대부흥 100주년기념’으로 결정, 지역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중앙기독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하남시기독교연합찬양대’ 회원들은 매주 일요일 합창연습을 해 왔으며 지휘에는 정봉교 지휘자(하남고 교사), 찬양대는 이광남 찬양대장(하남교회 장로)이 맡고, 총감독은 서주원 목사가 맡았다.


 이번 ‘메시아’ 완곡 공연에 참가하는 오케스트라는 ‘하남시오케스트라’(단장 정봉교)가 선정돼 협연 합창과 소프라노 이은숙, 테너 유영환, 엘토 조경훈, 베이스 이진원 등이 열창을 하게 되며 서곡, 신포니아는 예언, 탄생을 뜻하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를 시작으로 수난, 속죄의 2부에 이어 부활, 영생의 3부의 순서로 진행 된다.


 ‘메시아’는 음악의 거장 헨델이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자선 음악 단체로부터 신작을 의뢰받아 헨델 자신이 눈물과 감격 속 식음을 전폐해가며 1741년 8월22일부터 24일 만에 전곡을 완성하였다 전해지며, 구약성경의 예언으로부터 예수그리스도의 탄생과 생애, 부활과 영생을 내용으로 담고 있는 독특하고 장엄한 곡이다.


 한편 이번공연 총감독을 맡고 있는 서주원 목사는“한국기독교 역사의 큰 획을 그었던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하남시지역에서 치른다는 점이 큰 의미”라며 “지역 문화예술의 터전이 될 하남시 문화예술회관 개관 기념과 함께 이를 계기로 하남시민의 하나되는 모습을 희망 한다”고 전했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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