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먹는 음식…학부모들 직접 체험

 

풍산초등학교(교장 정문자)는 지난 11일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체험의 날’ 행사를 열어 학부모들이 직접 아이들의 급식을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 따르면 이번 ‘학교급식 체험의 날’은 친환경무상급식 실시와 함께 식재료와 급식의 질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일부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자 학부님들이 직접 급식과정과 시식에 참여해 실상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학부모님들은 급식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에서 학교 측이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교육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학교 측은 향후 지속적인 학부모의 참여를 확대해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풍산초등학교는 “건강증진모델 학교로서 ‘수요일은 다 먹는 날’ 목요일에는 ‘샐러드 먹는 날’을 정해 생채소를 제공함으로서 바른 식습관 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교 베란다에 장독대를 설치해 우리나라 대표적 슬로푸드 음식인 고추장과 된장을 직접 학생들이 담그고 그것을 학교급식에 활용함으로서 우리 음식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계승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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