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수기관 선정 상사업비 1억5천 인센티브

 3월말까지 68% 집행 도내서는 2위

 

 하남시가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안부로부터 1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하남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에서 지난 3월말 기준, 실시한 평가에서 2081억원 중 68.02%를 집행해 전국 상위권의 우수단체로 평가됐다고 13일 밝혔다.

 

 하남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54.67%를 집행, 장려단체로 평가되며 1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 받은데 이어 올해는 우수기관으로 평가돼 1억5천만원의 상사업비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는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에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큰 각종 사업을 중심으로 조기목표를 설정하고 단체장 주관으로 부서장들이 직접 나서서 예산 각종 사업들의 조기발주에 따른 조기집행 상황을 직접 점검 관리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도 다소 늘어난 실적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는 상위권, 경기도내에서는 의정부시에 이어 2위에 랭크되며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경기도내에서는 의정부시가 89.94%의 조기집행률을 보이면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하남시 68.02%, 파주시 63.19%, 의왕시 62.52% 순으로 전국 상위권에 분류됐다. 그러나 고양시 29.44%, 성남시 29.36%, 부천시 29.17%, 양평군 24.11% 등은 30%에 못 미쳤다.

 

한편 정부는 3월까지 50.8%의 조기집행 목표를 세워 자치단체를 독려해 왔으며 경기도는 전체 8조원 중 59.19%인 4조7천352억원(3월31일 기준)을 조기집행 한 것으로 밝혔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