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행복가정재단 이사장이며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박사를 초청 관내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행복비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갖는다.


 부부클리닉 전문가인 김병후 박사가 90분 동안 이혼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부부갈등의 원인을 찾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지난 1년 동안 하루평균 840쌍이 결혼을 했고, 398쌍은 이혼으로 부부관계를 청산했다.

 불행한 결혼의 최종단계인 이혼을 피하면서 부부갈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행복한 부부관계를 이루는 것은 많은 부부들의 오래된 숙제이다.


 과거 10년동안 천여쌍의 부부를 상담해온 김병후 박사는 ‘부부 클리닉’에서 집중적으로 상담한  450쌍의 갈등 부부를 분석하여 엮은 <우리부부 정말 괜찮은 걸까?>라는 책에서 부부 사이가 삐걱거리는 이유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김박사는 부부 사이에 흔한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 갈등이 싸움이 되는 과정과 이를 막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남녀의 사고와 언어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름을 강조하고 있으며, 생리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사고 ‘유전자’가 다르다는 것이다.


 똑같은 상황에서  남성의 사고방식이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직선적으로 뻗어 나가는 것이라면 여성의 사고방식은 보살피고,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것 자체가 삶의 목표가 된다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운명적으로 다르고, 또 운명적으로 함께 살아야 하기에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가 서로의 말을 들어주는 일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시작이라고 김병후 박사는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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