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고교 2700여명 성남지구 원정 끝

 

 광주하남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지구 신설 지정이 관내로 확정돼 수험생들의 편의가 한층 나아졌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14일 한국교육평가원에서 광주하남지역을 독립 수능지구로 결정했다 이와관련 광주하남 9개 고교 2천700여명의 수험생들은 매년 인근 성남시에서 치르던 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원정을 가지 않아도 된다.


 특히 수험생들이 타지인 성남에서 시험을 치르다보니 시험당일 새벽에 일어나 먼 거리를 이동한다든가, 낯선지역에 대한 불안감 조성 등 타 지역 학생들에 비해 불합리한 여건에서 시험을 치러 온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지난 3년 하남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직원들은 하남지역 독립수능지구 신설을 위해 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요로에 끊임없는 건의를 해 왔으며, 광주하남학교운영위원협의회는 지난 3월 광주하남교육청 개청 때 김진춘 교육감 등에 건의해 긍정적 답변을 얻어내며 오늘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하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기존 광주교육청을 광주하남교육청으로 명칭을 개정하는데도 일조를 한바 있어 주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청은 시험지구 신설에 따른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관내가 광주, 하남 등 2개 자치단체로 구성돼 있어 수험생들의 주소지에 따른 배치를 도교육청에 요구해 놓은 상태다 또한 민감하게 작용되는 시험장 방송시설 등 제반적 여건은 보수 및 교체로 수험생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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