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에 머리감고 팔씨름 힘겨루기

        
 

   (하남)우리의 고유명절을 기념한 ‘하남단오한마당 축제’가 17일 하남시청 농구대, 분수대 야외공연장 등에서 2시간에 걸쳐 신명나게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씨름, 제기차기, 창포에머리감기, 수리취떡만들기 등 민속놀이 체험에 시민들이 참여하며 열기를 더했으며 점심시간에는 뻥튀기 등 간단한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돼 참여 시민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하남지역연합풍물패의 길놀이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신명나는 잔치였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공연마당에서는 산대놀이(가면극)를 비롯해 장구. 사물. 대동놀이 등 전래 민속공연이 이어졌으며 목공예와 당정섬 스케치 등 전시 관람과 풍선아트, 투호마당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즐거워했다.

 하남단오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예술인과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행사로 시민화합 공동체의식을 나누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행사는 푸른교육공동체(대표 윤규성)에서 주관하고 지역예술인이 동참해 음악, 무용, 회화, 연극, 목공예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으며, 하남시새마을부녀회, 팔당생명살림, 샘치과, 하남시청에서 후원했으며, 단오는 무더위를 맞기 전 초여름의 계절에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며, 궁중이나 일반가정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새 옷을 갈아입고 그 시대의 놀이 문화를 즐겼던 고유의 큰 명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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