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욱, 비닐하우스 선거사무실 개소 공약제시

오는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형욱(51) 전경기도의회의장이 지난 19일 덕풍동 산34-3 비닐하우스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교복 정부 무상지원’ 추진을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유 예비후보는 “1990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정부는 교복착용을 권장해오고 있지만  매년 신학기가 되면 대기업의 담합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가중돼 왔다”며 “오랜 세월동안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교복문제는 국가가 해결해야할 시급한 정책과제”라고 피력했다.


또한 유 예비후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0년에 발표한 ‘한국인의 자녀양육 책임한계와 양육비 지출 실태’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출생에서 대학졸업까지 자녀 한 명에게 지출되는 양육비가 2009년 기준, 총2억6204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물가상승 3%를 감안하면 올해 기준으로 2억8000만원 정도의 교육비 부담이 예상, 이처럼 교육비 증가는 학부모의 저출산과 가계부담의 주범이며, 양극화를 고착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제1 공약사항으로 내세운 ‘교복 정부 무상지원 법안’ 추진은 인기위주의 공약남발과 무상복지 포퓰리즘이 아니며 미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한민국의 시급한 정책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정두언 국회의원, 이치성 중앙당 부위원장, 영화배우 정준호 등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예비후보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4.11 총선 예비후보로 출마의 결단을 내리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용기와 벅찬 희망을 갖고 있다”며 “소외되고 낙후된 하남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신감의 과감한 실천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도의회 3선의원과 의장,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부회장, 한국남부발전 감사,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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