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발전은 내가’…본격 총선 레이서 가세

 오는 4.11 총선을 겨냥한 하남선거구에서는 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된 상황에서 지난 18일과 20일 유성근(62∙무소속), 구경서(50∙통합진보당), 윤완채(50∙한나라당) 씨가 예비후보에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하남선거구는 25일 현재 ▲한나라당에 김황식(61), 이현재(62), 윤완채(50) ▲민주통합당에 최종윤(46) ▲통합진보당에 김근래(45), 이국문(42), 구경서(50) ▲무소속에 유성근(62) 예비후보가 선거활동에 들어갔다.


“사회갈등 해소에 혼신의 노력”

유성근 전 국회의원, 하남발전은 내가 적임


유성근 전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오는 총선에서 하남발전을 위해 일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유 예비후보는 출마를 통해 전 국회의원당시 2000년 4월 총선에서 시민여러분의 성원으로 당선돼 야당인 한나라당 의원으로 하남의 환경박람회 비리 의혹 등 부패청산과 그린벨트 해제, 지하철9호선 유치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 예비후보는 2001년 정기국회에서 김대중 대통령 아들을 실명 거론하며 국기문란 비리의혹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기도 해, 대통령 아들 비리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 그 같은 일로 국회의원직에서 선거법에 묶여 물러나게 된 배경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에 2004년에는 선거법에 묶여 출마를 못했고, 2008년에는 최종후보 3인에 속했으나 공천자로 탈락한 아픔을 피력, 10여년간 국가와 하남시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제껏 청렴한 정치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국가와 하남시민을 위한 중요한 사안이 닥쳤을 때 개인의 안락과 안위를 위해 회피한적 없다며 정치적 동반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을 부패의 늪에서 탈출시키고, 각종 사회갈등을 해소하는데 혼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민노당이 독주하는 하남시를 모든 시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균형잡힌 하남시로 변모시키고, 그래서 ‘망치국회’로 국민들에게 희화화 된 15만 하남시민의 명예를 반드시 찾아오겠다며 이번 출사표의 의미를 더했다.


‘좋은 하남 만들기 프로젝트 10’ 제안

구경서 공동위원장, 야권 단일후보 적임 강조


구경서 통합진보당 하남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전 강남대겸임교수)이 그동안 야권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내세우며 야권단일 후보의 적임자로 자임,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문을 통해 하남의 야권후보로서 한나라당을 꺾고 시민의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며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하남의 대안인 구경서를 지지해 달라고 주장했다.


특히 구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좋은 하남 만들기 프로젝트 10’을 발표하며 정책으로 타 후보와 차별화 한 모습을 보였다.


구 예비후보는 하남을 역사문화도시 하남, 신비의 성 이성산성 복원,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도미부인 축제’, 역사문화벨트 만들기, 아이가 즐거운 보육, 베스트 교육∙베스트 학생, 더불어 행복한 하남, 지하상가가 살면 경제가 산다, 친환경 물류유통단지 전환, 건강한 노후 행복한 삶 등 10가지의 프로젝트 실현을 강조했다.


특히 하남은 한성백제의 첫 도읍지라며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문화역사적 자산이 우리에게 있다며 역사속에 사라진 백제왕궁을 복원하고 경주에 버금가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또 이성산성은 하남의 정신적 유산이라며 제대로 복원해 하남을 역사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고 하남이 백년지대계의 교육이 제대로 살아있는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 예비후보는 하남을 위해 헌신해 왔고 앞으로도 하남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을 다 바쳐 하남을 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당리당략보다 하남을 위하겠다”

윤완채 전도의원, 하남발전 밑그림 그려 발전


윤완채 전경기도의원이 지난 20일 예비후보에 등록하며 4.11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하남발전을 이루겠다고 출마의 변에서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하남을 살려야 한다며 치솟는 물가로 서민들의 등은 휘었고, 영세업자∙자영업자들은 대기업의 횡포에 분노하고 있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젊은이는 길거리에서 방황하고 있다며 경제부분을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집권 4만에 한나라당은 하남에서 인기 없는 정당이 되고 말았다며 그렇다고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이 기득권을 가진 세력은 정권의 거수기가 돼 당을 망치고 나라를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예비후보는 하남경제가 신음하고 있다며 중앙정치의 정쟁 속에 하남이 변방으로 밀려났고 중앙정치의 무관심으로 하남의 각종 현안들이 잊혀진지 오래고, 하남을 대변하겠다는 세력에게 하남은 ‘버려진 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하남을 살리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하며 지역을 대변한다고 큰소리 친 정치인은 오직 지지만 호소하고 있어 이런 정치인으로서는 하남이 달라질 수 없다며 새로운 인물, 하남에 두발을 굳건히 딛고 살아온 풀뿌리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하남발전을 위해 당리당략보다 하남을 위하고, 새롭게 개혁적인 인물, 하남사람, 하남의 백년대계를 수립하고 정책화 할수 있는 인물이 나서야 하며 자신이 하남의 미래를 지키겠다고 호소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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