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기본계획용역, 경기도가 용역업체 체결”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사업과 관련 경기도가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위해 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6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상일~검단산역까지의 지하철5호선 연장을 위해 경기도는 구랍 23일 (주)신성엔지니링과 (주)유신과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30일 하남선에 대해 광역교통계획 신규 사업으로 확정 고시해 하남연장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하남연장 사업은 올해 10월까지 용역이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5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며 지난해 7월13일 LH공사에서 10억원을 선 투입하되 경기도 주관으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도록 국토해양부가 조정․협의 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그동안 여야 사회단체는 물론 15만 시민 모두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다며 이교범 시장은 지난 해 5월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경협약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제2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 변경계획’에 하남선(5호선 연장사업)을 광역철도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하남선의 정거장 입지와 위치가 정거장별 1일 여객수요를 분석하고 교통수요에 따른 정거장 위치를 선정할 계획이다. 노선 선정은 주요 개발계획 교통수요를 고려해 광역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외곽순환철도와 환승을 고려,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 검토된다.


또한, 착수 후 5개월까지 노선 대안선정 및 관계기관 협의 ․ 조사가 이뤄지고 올 해 7월 공청회를 거쳐 10월경에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있는 그대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여․야 정치인과 시민단체 등과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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