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고 개교 50년 기념호로 제작

 남한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제호를 '한홀'로 변경하고 하남 지역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문회보를 발간했다.

 이번 동문회보는 남한고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50년이 되는 시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한 제호인 '한홀'과 관련해 충남대학교 도수희 명예교수의 '하남의 백제 이름 한홀을 찾아서'라는 특별기고를 통해 하남의 역사와 제호 '한홀'에 대한 뜻과 설명을 실어 읽는 이로부터 이해를 돕는데 주력했다.


 또, 남한고 개교 50년의 역사 속에서 잊혀져가는 추억을 화보로 제작,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남한고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면 갤러리 코너도 신설했다.


그동안 남한고 동문회는 매년 100페이지 내외로 동문회보를 발간해 왔으나 2011년도에는 300여 페이지 분량으로 제작,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한홀'은 백제말로 큰성(漢城) 또는 큰골(漢州)이란 뜻으로 한성.한주의 한은 '크다'는 뜻의 백제말을 한자음으로 표기한 것이다. 충남대학교 도수희 명예교수는 '하남'을 백제 온조왕이 건국한 위례홀국의 수도를 현재 하남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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