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의원…하남시지체장애인 하계수련회서

 초선의원으로서 의회 입성 1년 만에 하남시의회에서 가장 많은 의원발의로 주목을 받아 온 오수봉(민주∙52)의원이 이번에는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강의를 펼쳐 주목받았다.

 오수봉 의원은 지난 25일 강원도 양양군 낙산에서 열린 하남시지체장애인협회 하계수련회에서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란 주제로 1시간 동안 초청 강연을 가졌다.


 오 의원은 강연에서 우리나라 장애인의 20%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80%이상은 사고 등으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이며, 정상인도 각종 사고와 자연재해로  언제 어느 때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될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간다고 말했다.


 또한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인이 되는 그 순간부터 사회적 편견과 불합리한 제도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며 단순히 몸이 불편해서 받는 육체적인 고통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적 편견과 냉대를 받아야 하는 정신적인 고통이 더 견디기 힘든 고통이라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고 바꾸기 위해서는 장애인 스스로 의식을 바꾸고 변화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며 장애인으로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 등을 본받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수봉 의원은 6대 개원 이후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장애인 복지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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