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2939, 미사지구 1389가구 청약

 하반기 하남지역 아파트 분양이 9∙10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어서 청약을 앞둔 세입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10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9만4630가구로 집계된 가운데 하남지역은 미사보금자리주택 지구와 위례신도시 등지에서 각각 1389가구와 2939가구가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위례신도시 2939가구와 하남을 비롯한 고양원흥(1193가구) 보금자리에서 9월부터 11월 사이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있다.


하남시와 성남시, 서울송파구에 걸쳐 개발되는 위례신도시 1단계아파트 청약이 당초 6월 청역예정이었으나 토지보상결정지연으로 수개월 연기, 오는 9월부터 청약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 건설물량은 모두 4만3000여가구가 계획된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85㎡이하 2만2000여가구 건설예정이며 이 가운데 1차분 2939가구에 대해 9월경 청약에 들어간다.


1차분 청약은 지난 3월 1차 사전예약에서 당첨된 1901가구와 올해 처음 분양되는 1038가구 등 모두 2049가구 대상이다.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은 오는 10월이나 늦어도 11월 청약 예정이다. 당초 9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토지보상결정 지연으로 2개월가량 늦어진 것.


미사지구는 전국의 보금자리주택 40만4000가구 건설계획 가운데 수도권 15만가구 중 올해 11만4000가구가 분양예정이며, 이중 미사지구는 1389가구가 하반기 분양 물량으로 잡혀있다.


보금자리주택 유형은 당초 60㎡ 이하가 20%, 60~85㎡이 80%로 계획되었으나 지난 6월28일 국토부가 ‘2011년 주택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용 60㎡이하 소형주택이 70% 이상 공급하기로 했다. 10년 및 분납형 임대주택은 60㎡ 이하를 현행 60%에서 80%로 높이는 등 소형위주로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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