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여원 투입 4개 코스 총 64㎞ 완공

연 30만명의 위례꾼 찾을 것으로 예상

하남시가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하남 위례길’ 복원사업이 완료됐다.

지난 해 12월 착공 총사업비 7억여원을 투입, 7월말 4개 코스 총 64km의 걷고 싶은 ‘하남위례길’이 완공돼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케 됐다.


하남위례길 4개 코스 중 ‘위례사랑길’에는 도미부인 설화, 연리목 등을 통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총 5km의 목재계단, 사랑의 자물쇠 등 총 14종의 시설물이 설치됐다.


‘위례강변길’은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벚꽃과 억새밭, 물새 등을 만날 수 있는 13.5km의 코스로 종합안내판, 쉼터 벤치 등이 설치됐다.


‘위례역사길’은 광주향교, 이성산성, 춘궁동 동사지, 선법사 등 선열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 코스로 총 5.8km에 이른다. 시는 이정표 및 지명 안내판 등을 설치해 탐방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위례둘레길’은 하남을 둘러싼 객산, 남한산성, 금암산의 능선을 따라 하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총 39.7km의 긴 코스로 목재아치 등 총 13종의 시설물이 설치됐다.


시는 연 3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남 위례길을 찾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하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웰빙도시 하남’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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