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주당 하남지역위, 당정협의회 열어

 중앙대 하남캠퍼스 유치와 하남지하철 연장 문제 등 현재 진행되는 중요 현안사업들에 대한 문제가 27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회 초청 당정협의회에서 논의 됐다.

 이날 열린 당정협의회는 하남시와 민주당의 문학진 국회의원과 이교범 시장을 비롯한 오수봉∙방미숙∙황숙희 시의원, 하남시청 국∙단장, 민주당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은 지난해 11월열린 당정협의회)


이날 회의는 특히 최근 하남시 현안사업으로 추진되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을 비롯해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중앙대 하남캠퍼스 건립 등이 주요 논쟁거리로 부각됐다.


이교범 시장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현재 일부시민들이 오염원이나 냄새 등을 이유로 반대움직임도 있으나 이는 초현대식 시설로 건립하기에 시민들의 우려사항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중앙대 하남캠퍼스 건립 문제는 중앙대 측이 캠퍼스 주변 개발이익금을 대학 이전에 필요한 지원비로 사용해 줄 것을 요구해 와 이를 수용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즉 중앙대 측이 캠퍼스주변에 공동주택을 조성해 이에 따른 개발이익금을 학교건립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수용할 수 없어 이 같은 답변을 중앙대에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밝혔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아직까지 광역교통으로 확정된 것도 아니기에 당정이 힘을 합쳐 광역교통으로 하되 정부예산 75% 하남시와 경기도가 25%의 사업비를 조달하는 방안과 운영도 정부가 하는 형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문학진 의원은 지하철 5호선 연장이나 중앙대 문제는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사업추진에 오해가 없도록 하고, 현재 추진된 사항이나 앞으로 추진할 사항, 문제점 등은 있는 그대로 밝혀 시민들의 궁금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수해현장을 방문, 수해피해 파악과 대처에 심혈을 기울였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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