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하수∙폐기물 6개시설 지하화…국내 최초로 설치


지하에는 환경시설, 지상에는 공원 조성

인근 ‘하남유니온스퀘어’와 함께

하남지역 랜드마크로 상권의 중심지로 우뚝


하남시(이교범 시장)는 그동안 악취로 인해 시민들에게 혐오감과 불쾌감을 주었던 현재의 환경기초시설을 신장동 일원 총8만㎡에 하수와 폐기물처리시설 6개 시설을 동시에 지하에 설치한다. 또 지상에는 공원과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해 악취 없는 쾌적하고 안락한 여가 장소를 제공한다. (위 사진은 조감도)


시는 이 같은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 사업을 보금자리 주택지구 원인자부담금 2730억원을 투입해 올해 9월 착공해 2013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지하에는 하수처리시설 3만2000톤/일, 음식물처리시설 80톤/일, 압축시설 60톤/일, 재활용선별시설 50톤/일, 소각시설 48톤/일, 적환장 4500㎡ 등 처리능력의 규모로  6개 시설을 동시에 설치한다. 이 시설들은 최첨단 최신공법으로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또 지상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휴식공간 등 공원설치와 다목적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특히 한강과 검단산을 조망할 수 있는 115m이상의 세련되고 조형미 있는 전망타워를 건축해 시홍보관 역할의 ‘하남의 랜드마크’로 추진된다. (사진은 부지전경)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 유수의 환경분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림산업, SK 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5개 업체에서 입찰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 가운데 대기 오염 물질 배출 및 악취 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기본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8월에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9월초에 시공사를 선정해 올해 9월30일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 부지와 접한 신장동 일원 현안사업 2부지에는 약 12만㎡ 규모의 복합쇼핑단지 ‘하남 유니온스퀘어’ 개발사업과 2800세대 규모의 공동 주택단지로 함께 조성돼 주거와 유통문화가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지역상권의 중심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이 완공되면 8만㎡의 쾌적한 공원과 체육시설이 조성되고, 아울러 복합쇼핑단지 ‘하남 유니온스퀘어’사업이 덩달아 완공되면 연 1480만명의 방문객이 하남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하남유니온스퀘어)

 여기에는 약2조7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한강변에 패션 유통단지의 랜드마크로 발돋움 할 경우 하남시의 기존 시가지는 물론 풍산지구 등 하남시 전체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동반 상승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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