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서 박사, 내년 총선행보 본격화

내년 총선에서 하남지역은 야권연대로 진보개혁세력을 통합해야 한다고 구경서 전강남대겸임교수(정치학 박사)가 국민참여당 입당 1백일을 맞아 성명서에서 밝혔다.


구경서 박사는 “지금 하남에는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이 있으며 각 정당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며 “그저 단순히 한나라당을 꺾는다는 것을 넘어 더 좋은 세상, 시민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큰 틀이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야권연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구 박사는 “내년 대선과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선거”라며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연대에 실패한다면 진보개혁세력은 몰락할 수 밖에 없고 진보개혁세력은 각자의 탐욕과 과욕을 버리고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는 야권연대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 박사는 “지금 하남은 정체성을 상실하고 제대로 가지 못하고 있다”며 “일시적 욕구충족과 단말마적 입막음은 하고 있지만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미래를 설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천년의 역사를 가진 하남의 정체성을 제대로 정립하고 시민들에게 미래를 약속하는 구상과 대안이 필요하다”며 “오늘 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하남이 아니라 2천년전 중원의 지배자였던 백제의 땅 하남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박사는 “정치는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소신의 직업”이라며 “원칙이 지켜지는 하남, 상식이 일상으로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 파수꾼이 되려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15일이면 국민참여당 입당 1백일이 된다는 구 박사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시민들은 꿈을 갖고 싶어 했고 희망을 갖고 싶어 했다며 정치도 시민들의 염원에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참여당에 입당 1백일을 맞은 구경서 박사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하남’이라는 이번 성명서와 관련, 차기 총선 출마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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