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룰초 등 5개 초교와 천현초 병설유치원서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를 위해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에 관내 5개 초등학교와 천현초 병설유치원이 선정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월28일 두 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적극적인 의지가 있고 교육청 및 지자체의 대응투자 예산이 확보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하남시는 관내 5개 초등학교(나룰초, 덕풍초, 망월초, 천현초, 풍산초)와 천현초 병설유치원이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학교 무상급식 현장)


3월 운영에 들어간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아침 일찍 출근하는 가정과 밤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가정의 자녀에게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엄마품과 같은 안전하고 질 높은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와 유치원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모의 출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 운영 시간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3월 18일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개강식을 가진 나룰초등학교는 보육경험이 풍부한 전문교육강사를 위촉해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씨까지 아이들을 돌보도록 했다.


나룰초등학교 엄기능 교장은 “돌봄교실은 단순히 아이들을 보살피는것 뿐만 아니라 지적 · 인성적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해 아동의 전인격적인 성장을 돕고, 아침 일찍 오거나 혹은 밤늦게 가는 아동들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까지 제공한다.”며 “엄마품 처럼 안전하고 따뜻하게 사랑으로 보살피는 돌봄교실 이라는 모토아래 학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모든 주의와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학교에는 인건비 및 운영비로 유치원, 초등학교, 유 · 초등 연계 교실 각 실당 평균 5천만원(특별교부금 50%, 교육청 · 지자체 50%)을 지원한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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