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윤 전경기교육감, 초대 위원장에 선출

하남시의 크고 작은 사업들에 대한 자문과 추진방향 등 정책사항을 챙길 ‘하남시 시정발전위원회’가 조성윤 전경기교육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며 정식 발족했다.

하남시는 지난 23일 ‘시정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지역경제, 교육복지, 문화예술, 자치경영, 도시환경, 기타 분야 등 6개 분과 44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하남시 시정발전위원회’는 민선 5기 이교범 하남시장의 공약사항으로, 하남시는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 올해 1월부터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을 준비해 왔다.


앞으로 시정발전위원회는 하남시의 주요 정책과 지역 주요 현안사항, 중장기 발전 목표 설정 및 추진방향, 시민 화합에 대한 사항 등에 대해 시장에게 의견을 제시하거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교범 시장은 위촉식에서 “시민과 소통이 없는 일방적인 시정 운영이 시민을 얼마나 힘들게 하고 분열과 갈등을 겪게 하는지 우리 모두가 실감했다”며 “15만 하남시민의 한사람으로 느껴왔던 시민화합과 시정의 주요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고심하는 토론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민선2기 출범당시부터 강조해온 시민과의 소통을 다시 한 번 강조, 시정발전위원회가 향후 시민과 시청을 잇는 소통의 가교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조성윤 초대 위원장(74)은 “어려운 중책이 부담스럽지만 행정기관과 시민의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이날 공약사항으로 모두 11개 분야 43건 중 8건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22건을 완료하고, 2013년까지 32건, 2014년까지 35건을 완료한 후 2015년 이후 8건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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