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경제성 있다’ 판단

 내일(11일) 최종 발표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과 관련, 국토해양부의 보금자리지구인 미사지구까지의 연장방안에 검단산역까지 추가 연장하는 최종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하남시는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사업대상의 기준이 되는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판단, 오는 11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당초 지하철5호선 하산곡동까지의 연장방안이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 예비타당성 검토대상에 넣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8월 지하철노선조정을 위한 지역정치권 간담회 개최결과 경비가 가장 적게 드는 검단산역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조정안을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에 제시하는 등 꾸준한 노력 끝에 일군 성과로 판단하고 있다.


지하철5호선은 당초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는 미사지구까지 계획돼 온 것을, 이현재 위원장을 비롯한 하남시 등이 중앙대예정부지인 하산곡동까지 연장을 주장해 왔으나, 기획재정부의 ‘경제성 결여’등의 지적에 하산곡동까지가 아닌 검단산역까지 만이라도 추가연장을 재차 주장해온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은 서울 상일동역에서 가칭 ▶미사역(미사지구)~풍산역(풍산지구)~덕풍역(문화예술회관)~시청역(하남시청)~검단산역(검단산)으로 최종 확정되는 것이다.


지하철5호선 검단산까지의 연장은 지난해 10월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조사에서 비용편익(B/C)이 1.04로 나와 1이상일 경우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기준을 넘은 것으로 발표됐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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