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로타리클럽(회장 심경섭)은 지난 4일 40여명의 회원과 부인이 참여해 하남시의 어려운 가정 3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들은 배추 20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를 기초생활수급자, 홀로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3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손수 담근 김장김치와 가정용 세탁용 세제 등을 전달하며 훈훈한 인정을 나눴다.


 김장김치를 받은 덕풍동에 사는 조손가정 전모(86세) 할머니는 “올해는 배추랑 양념이 다른 해 보다 유난히 비싸 김장은 엄두도 못 내고 겨울철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직접 담가 집에 까지 갖다 주니 너무나 고맙다” 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하남로타리클럽 심경섭 회장은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인심이 안타까워 더불어 잘사는 사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회로 만들고자 연례행사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