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17.5% 인상 추진

 하남을 비롯한 경기도내 6개 지자체가 내년 상반기부터 수도요금을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내년 상반기 상수도 요금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는 하남시를 비롯해 용인시, 군포시, 과천시, 여주군, 양평군 등 6곳 이다.


 하남시는 내년 상반기 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수도 요금을 17.5% 인상키로 소비자정책심의회 심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내년 1월부터 수도요금을 5.8% 인상하기로 하고 현재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포시도 내년 상반기 중 9.0%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여주군도 내년 상반기 9.6% 인상 추진하고 양평군 또한 내년 상반기에 19.0% 인상하는 계획안을 마련, 올 연말 군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25개 시.군은 아직 수도요금 인상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15일 31개 시·군과 협의해 올 하반기 택시·시내버스, 도시가스 등 각종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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