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1백여명, 명품도자기 탄생 순간 지켜봐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및 '제10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한창인 광주시 곤지암 광주왕실도자기축제장에서 ‘가마꺼내기’ 행사가 3일 오전 개최됐다.

 조선관요박물관 뒤편에 위치한 제2가마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도예인과 관람객 100여명이 참석해 명품 도자기가 탄생하는 순간을 지켜보았다.

  

 이날 탄생한 도자기들은 지난달 29일 가마 안에 넣어져 24시간 동안 1,300℃의 열로 소성되었으며, 3일에 걸쳐 서서히 냉각되는 인고의 시간 끝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도공들은 가마에서 나온 도자기 50여점 중 완성도가 떨어지는 도자기들을 그 자리에서 망치로 때려 부수는 퍼포먼스를 벌여 관람객들에게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편, 조 시장은 가마꺼내기 행사가 끝난 후 상설전시판매장과 중소기업제품박람회장을 시찰하며 현장관계자들에게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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