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위원장, 하남지하철 검단산까지 연장 촉구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과 관련, 한나라당 이현재 위원장(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 하남지하철유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9일 오후 국토해양부를 방문하고, 철도관련 차관, 실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하남지하철 유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윤태길 도의원, 김승용 시의원과 함께 국토해양부를 방문했으며, 지하철담당하는 최장현 제2차관과 홍순만 교통정책실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날 오전 문학진 국회의원이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같은 내용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나 여야 정치인들의 최근 지하철 연장 유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현재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보금자리~검단산 노선이 타당성조사 용역이 나올 수 있도록 국토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촉구했다.


특히 검단산역은 인구밀집지역인 부영, 신안, 은행아파트 등 5273세대 2만 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말이면 수도권에서 1만 명 이상 검단산을 찾고 있는 실정으로 하남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검단산까지 지하철 연장을 염원하는 부영, 신안아파트 주민들의 서명부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그동안 하남지하철 유치를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한 이현재 위원장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노선 조정이 되었으므로 잘 되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현재 위원장은 “하남지하철은 반드시 검단산까지 들어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검단산역까지 용역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 용역담당 서울대 교수 등 관계자들을 만나 계속 설득하고 협조를 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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